선부종합사회복지관과 (사)돌보미연대는 지난 11일 선부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에서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2017년 위(We)대(한민국)한(민족)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선부1동(동장 허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안산문화공감센터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선부1동 직능단체와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함께 참여해 3,000kg 분량의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고려 등 350가정(가구당 10kg)에 전달됐다.

김장김치를 후원받은 중증장애인은 “날씨는 점점 추워지는데 몸이 많이 불편해 김장을 할 엄두도 못 내고 있다가 이렇게 도움을 받으니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황인득 선부종합사회복지관장은 “위대한 김장 나누기는 매년 개최되는 이웃사랑 실천 행사로 나눔과 봉사의 장도 매년 펼쳐져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jun@todaya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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