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산시돌보미연대(이사장 이종길)는 8일 안산교육지원청 본관 4층에서 행사를 갖고 관내 중.고생 235명에게 사랑의 교복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에 안산시 새마을금고협의회(회장 전평장)는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돌보미연대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3년째 무료로 교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전달식은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에서 공동으로 주최했다. 올해는 역대 전달식 중 가장 많은 235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이 주어졌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외에도 보호관찰대상 중고생 20명에게도 교복을 전달했다. 또한 난청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중.고등학생 13명에게는 덴마크 오티콘 보청기 안산지사 허철규 대표가 소리장학금과 5만원 상당의 건전지 배터리도 지급했다.

안산시돌보미연대의 이종길 이사장은 “십시일반 사랑을 실천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산을 행복한 지역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임용담 교육장은 “혼자 가는 길보다 함께 가는 길이 아름답다. 하나를 나누면 둘이 되고, 둘을 나누면 넷이 된다.”며 나눔의 가치를 전달했다.

또한 1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한 안산시새마을금고협회 전평장 회장은 서면을 통해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삶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행사를 축하했다.

전달식에 참석했던 안산시의회 김철진 의원은 “나눔을 실천해 기적을 만들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