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청소년과 사랑의 송편빗고 나누어
본문
보호관찰 청소년과 함께 이웃사란 나눔 실천 가르쳐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한가위 사랑의 송편 나누기’행사가 3일 옛 상록구청 행복나눔터에서 진행됐다.
법무부범죄예방위원 안산단원지구협의회와 안산보호관찰소가 주최하고 (사)안산시돌보미연대가 주관하며 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빚은 송편을 나눔으로써 풍성하고 뜻 깊은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가위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에는 안산시자율방범 단원연합대, 자안심위원회, 밀알적십자봉사회, 바다살리기 안산시지부, 와동.원곡1동 새마을 부녀회, 줌마사랑 봉사회, 인터넷 속으로 봉사회 등 (사)안산시돌보미연대 소속 단체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50여명의 보호관찰대상 청소년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 했다.
쌀 100kg 분량의 송편을 만들어 중증환자와 연고자 생활시설인 ‘은혜의 집’과 ‘양지홈양로원’을 비롯해 무 관내 시설 및 독거어르신, 차상위 계층 가정 등 50여곳에 전달되었다.
(사)안산시돌보미연대 이종길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봉사자 모두가 훈훈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로 지역공동체 형성에 한 발 더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하고 “특히 이번 행사에는 보호관찰대상 청소년들이 직접 송편을 빚어 뜻 깊은 자리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사)안산시돌보미연대는 매년 추석 명절과 설날에 쓸쓸하고 홀로계신 어르신과 소외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송편나누기 행사와 만두 및 떡국나누기 행사를 각각 갖고 있다.